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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변준형과 백승환의 활약으로 상명대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동국대는 3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69-66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공동 4위)를 기록하며 4강을 바라봤고, 상명대는 4승 4패, 6위로 내려앉았다.
동국대는 김한솔을 막지 못하며 1쿼터 중반 4-13으로 끌려갔다. 주경식을 앞세워 1점 차이(15-16)로 따라붙은 동국대는 2쿼터에 곽정훈에게 3점슛을 내줘 26-31로 전반을 마쳤다.
동국대는 3쿼터에 다시 김한솔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끌려갔지만, 백승환이 수비로 분위기를 바꾼데다 3점슛 두 방까지 터트리며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동국대는 4쿼터 들어 역전까지 했지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1-3-1 지역방어를 풀고 대인방어로 바꾼 뒤 상명대의 득점을 묵었다. 여기에 변준형과 백승환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변준형이 특히 33.9초를 남기고 69-66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넣어 승리를 확정하는 듯 했다. 동국대는 그렇지만, 이날 문제였던 실책에 동점 위기에 빠졌다. 주경식이 하지 않아도 되는 패스를 해 상명대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고, 김한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69-66으로 앞설 때 또 한 번 더 실책을 범해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빠졌다. 4초를 남기고 마지막 수비에서 정진욱의 실책을 끌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주경식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변준형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1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백승환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조우성은 10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한솔은 25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곽정훈은 3점슛 5개 포함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두 경기 결장했던 김성민은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포인트가드 전성환은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