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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점슛도 터지고 리바운드도 다 잡고!
작성일 : 2018-06-01 18:33:05 / 조회수 : 360

고려대가 9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고려대는 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97-71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다. 조선대는 8연패에 빠졌다.

고려대는 2015년 5월 13일 이후 3년 만에 조선대와 홈에서 맞붙었다. 조선대 4학년은 이상민과 조민기 2명이다. 이상민은 왼발 골절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조선대 선수들 대부분 화정체육관에서 처음 경기하는 셈이었다. 

고려대는 3년 전 조선대와 홈 경기에서 97점을 올렸다. 이날 역시 97점으로 승리를 맛봤다. 신장 좋은 1학년을 대거 영입한 고려대는 리바운드에서 54-34, 20개나 더 많이 잡았다.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 1개 이상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더구나 유태민이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등 3점슛 12개를 집중시켰다. 어시스트는 29개. 고려대는 내외곽의 조화로운 공격을 팀 플레이로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조선대는 낯선 화정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졌음에도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12개 3점슛을 터트렸다. 3점슛 성공률이 2점슛 성공률 31%(12/39)보다 더 높은 36%(12/33)였다. 완벽한 팀 플레이로 만든 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놓친 게 아쉬웠다. 

조선대는 그럼에도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2014년 5월 22일 81-113로 패한 이후 4년 동안 5경기에서 매번 60점대에 그쳤다. 이날 70점 이상 득점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하윤기는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유태민은 3점슛 4개 포함 13득점했다. 신민석 역시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준형은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장태빈은 3점슛 3개 포함 9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신철민은 3점슛 6개 포함 2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다만, 득점 21점을 모두 전반에만 기록하고 후반에 무득점에 묶였다. 정주용은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배창민은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