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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28점’ 고려대, 경희대 추격 뿌리치다!
작성일 : 2018-06-07 21:54:26 / 조회수 : 315

고려대가 10연승을 질주했다. 경희대는 2연패를 당했다. 

고려대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경희대를 82-76으로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경희대는 첫 2연패에 빠지며 6승 3패를 기록, 성균관대에게 공동 3위를 허용했다. 

박정현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활약했다. 박준영은 후반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을 내리꽂았다. 장태빈은 4점에 그쳤으나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다만 5반칙 퇴장 당한 게 아쉽다. 김형진은 장태빈의 5반칙 퇴장 이후 팀을 이끌며 9점을 올렸다. 

권혁준은 3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20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쥐가 나 코트를 밟지 못한 게 아쉽다. 김동준은 13점(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고, 박찬호도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세원은 10점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1쿼터에 21-9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던 고려대는 2쿼터 한 때 36-18, 18점 차이로 앞섰다. 2쿼터 막판 경희대에게 연속 실점하며 42-29로 전반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에 권혁준을 막지 못했다. 권혁준에게만 14점을 내줬다. 고려대는 13점의 우위를 잃고 59-56, 3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고려대는 4쿼터 초반 박세원에게 실점하며 61-62로 역전까지 당했다. 이때 박준영의 연속 3점슛으로 재역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정현도 득점에 가세했다. 

72-64로 앞섰던 고려대는 이용기와 김동준, 권성진을 막지 못해 74-72로 쫓겼다. 1분 5초를 남기고 박준영과 박찬호가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박찬호가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승부의 추가 고려대로 기울었다. 

여기에 30.2초와 27초를 남기고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두 개 연속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