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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점 후반 46점’ 단국대, 한양대에 복수!
작성일 : 2018-06-11 22:38:36 / 조회수 : 355

단국대가 전반에 23점으로 부진했지만, 후반에 전반 득점 두 배인 46점을 집중시키며 복수에 성공했다. 한양대는 2라운드 5전패를 당했다. 

단국대는 1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69-59로 승리하며 1학기를 마쳤다. 4승 6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단독 8위 자리를 지켰고, 한양대는 2승 8패를 기록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한양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국지방동시선거 관계로 단국대학교로 변경되었다. 단국대는 원정이 아닌 홈에서 경기를 치러 좋았고, 한양대는 1라운드 때 이곳에서 82-80으로 승리한 바 있어 그리 나쁘지 않은 장소변경이었다. 

양팀 선수들은 1학기 마지막 경기 때문인지 1쿼터에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원종훈과 권시현이 9점을 합작한 단국대가 1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단국대는 2쿼터에 한양대에게 3점슛 4방을 허용하고, 리바운드(2Q 3-8)를 많이 뺏기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23-30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단국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득점하며 30-30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임현택과 김영현, 윤원상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권시현은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데 집중했다. 

단국대는 다시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47-39로 시작한 4쿼터 들어 두 자리 득점 차이로 달아난 뒤 10점 내외를 계속 유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때 홈에서 졌던 아쉬움을 이날 승리하며 되갚았다. 

윤원상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현택은 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현은 12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권시현은 1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원종훈은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김기범은 이날 팀 내 최다인 13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2블록으로 분전했다. 배경식과 오재현은 11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10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윤환은 9점 5어시스트를, 이승훈은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