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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3점슛 9개’, 연세대 건국대 꺾고 2연패 탈출
작성일 : 2015-05-14 11:48:29 / 조회수 : 742

 

신촌 독수리가 날아올랐다.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건국대의 경기에서 연세대가 73-63으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경기 내내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 갔고 리바운드의 우위 속, 정성호가 무려 9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김진유가 28점을 터뜨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연세대에 10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3연승을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연세대가 잡았다. 연세대는 건국대가 잡아낸 8개의 리바운드 보다 2배 많은 16개를 잡아내며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외곽에선 정성호가 4개 최준용이 1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외곽슛 성공률이 63%로 높았다. 
 
연세대의 초반 맹폭에 당황한 건국대였지만, 이내 침착함을 잃지 않고 김진유, 장문호 듀오가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연세대의 무차별 폭격에 1쿼터에만 28점을 헌납했다.
 
연세대는 10점 내외의 리드를 줄곧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다. 1쿼터와는 달리 슛 적중률은 떨어졌지만, 높이의 우위를 십분 발휘했다. 
 
에이스 김진유가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분전한 건국대는 수비에서 3-2 지역 방어를 통해 연세대를 괴롭혔다. 건국대는 2쿼터 막판 김진유가 단독으로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35-44, 한 자릿수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건국대는 전반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허훈에게는 돌파를, 정성호에게는 3개의 3점슛을 얻어맞으며 3쿼터 5분 18초 39-54로 점수 차가 다시 벌려졌다.
 
4쿼터 건국대의 계속된 추격 속, 연세대 정성호는 또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신들린 3점슛을 자랑했다.
 
연세대는 남은 시간 건국대의 추격을 잘 저지하며 2연패 탈출과 함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결과*
연세대 73 (28-15, 16-20, 18-13, 11-15) 63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