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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 우승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작성일 : 2018-07-09 09:09:56 / 조회수 : 487

총 24개 대학이 참가하는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10일 경북 상주에서 개막한다. 어느 대학이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어느 팀이 이변을 만들지도 궁금하다. 

최근 남자 1부 대학농구에선 연세대와 고려대가 독주 중이다. MBC배 역시 고려대와 연세대가 우승을 나눠가졌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1연승과 10연승 중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우승이 점쳐진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가졌지만, 올해는 9월 4일 맞붙는다. 때문에 아직까지 한 번도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MBC배에서 2018년 첫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학 최강이 누구인지, 대학농구리그 정상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빠르면 준결승에서, 늦으면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다. 2016년에는 연세대가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꺾고 우승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결승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2016년에는 단국대가 팀 창단 최초로 결승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고, 2017년에는 대학농구리그 9위로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이었던 경희대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올해도 고려대와 연세대를 제외하면 어느 팀이 확실하게 앞선다고 할 수 없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더구나 C조에는 단국대와 한양대, 조선대, 상명대가 중상위팀을 피해 한 조를 이뤘다. 

이들 중 C조 1위를 차지하고 대진운이 좋으면 부전승으로 4강 진출, 이를 넘어 결승 진출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결선 토너먼트는 각 조 1,2위 총 6팀의 대결로 이뤄진다. 대진표 추첨으로 조1위 3팀 중 2팀이 4강에 직행하고, 남은 1위 1팀이 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한다. 

이때 C조 1위가 4강 직행 행운을 누릴 수 있고, 더 나아가 고려대나 연세대까지 피한다면 충분히 준결승 한 판 승부에 따라 결승 진출까지 가능하다. C조에 편성된 행운이 대진표 추첨까지 이어진다면 말이다. 

A조와 B조에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팀들은 조2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A와 B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실한 강팀이 없는 C조에 편성된 4팀 모두 결선 토너먼트를 꿈꾸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남자 2부 대학 5팀들은 올해 첫 공식 대회에 나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대회 참가한 5팀이 서로 한 차례씩 맞대결을 가져 최상위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지난해에는 MBC배 남자 2부 대학 최강이었던 초당대가 부진한 가운데 목포대가 우석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목포대가 2연패의 영광을 가져갈지, 초당대가 명예회복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결승에 진출했던 우석대는 불참했다.

7개 대학이 참가한 여자대학에선 조 편성부터 재미있다. 현재 대학농구리그 1,2위인 수원대와 용인대가 E조에 편성되었기 때문. 각 조 시드 배정은 지난해 MBC배 성적 기준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광주대와 용인대의 몫이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우승팀 광주대는 예선에서 난적 수원대와 용인대를 피하는 행운을 누렸다. 

최근 3시즌 동안 광주대와 용인대가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며, 광주대가 최근 2년 동안 여대부 정상에 섰다. 용인대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수원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 상승세를 MBC배까지 이어나갈지 궁금하다. 

남자 1부 대학은 10일 오후 1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고려대와 건국대의 맞대결로 열전에 돌입한다. 남자 2부 대학은 같은 시간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초당대와 울산대의 경기로 시작한다. 여자대학은 16일 오후 1시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용인대와 수원대의 첫 경기로 막을 올린다. 

남자 1부 대학
A조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B조 연세대 명지대 경희대 중앙대
C조 단국대 한양대 조선대 상명대

남자 2부 대학
D조 초당대 울산대 세종대 목포대 서울대

여대부
E조 용인대 수원대 한림성심대 전주비전대
F조 광주대 단국대 극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