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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확정, 이제는 6강 PO 직행 치열한 경쟁!
작성일 : 2018-09-08 20:16:24 / 조회수 : 280

 

정규리그 우승은 고려대, 준우승은 연세대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제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3,4위 경쟁이 치열하다.

 

여름방학을 끝낸 남자 12개 대학은 9 3일부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3라운드에 돌입했다. 남자 대학은 지난 시즌 성적 기준으로 두 개조로 나눠 같은 조끼리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뒤 반대 조와 한 차례 맞붙는다. 1학기 동안 같은 조끼리 경기를 모두 끝냈다.

 

지난 4일 연승행진 중이던 고려대와 연세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쳤다. 고려대가 역전의 명수답게 0.8초를 남기고 박정현의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력을 볼 때 12연승 중인 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과 마찬가지다. 고려대가 2위로 떨어지려면 남은 5경기 중 2패를 해야 한다. 연세대 역시 우승을 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3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없다. 연세대가 3위로 내려앉으려면 남은 5경기 중 3패 이상 당해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과 준우승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제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3,4위에 관심이 쏠린다. 단독 3위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경희대가 동국대에게 일격을 당하며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성균관대도 명지대를 꺾고 공동 3위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7 4패를 기록 중인 공동 3위만 경희대와 동국대, 성균관대 3팀이다. 이 뒤를 상명대(6 5)와 중앙대(6 6)1경기와 1.5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6위 상명대는 최약체 조선대와 경기를 치른데다 외곽포와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주던 곽정훈을 부상으로 잃었다. 3,4위 경쟁을 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다.

 

공동 3위 세 팀은 고려대 또는 연세대와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에 반해 중앙대는 고려대와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때문에 3,4위 경쟁은 공동 3위 세 팀과 중앙대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와 동국대는 시즌 시작할 때부터 중상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확실했기 때문. 경희대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탄탄한 가드진을 앞세워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세 팀의 경쟁에 중앙대가 뛰어드는 모양새다. 중앙대는 시즌 내내 끊임없는 부상으로 고전했다. 가장 뼈아팠던 포인트가드 김세창이 2학기부터 복귀해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13일 예정된 중앙대와 경희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3-4위 경쟁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1학기가 끝났을 때 8강 플레이오프 경쟁은 끝난 듯 했다. 건국대가 한양대를 꺾고 8위 단국대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건국대는 단국대와 18일 맞붙는다. 이날 1학년 듀오 이용우와 주현우가 살아난 건국대가 단국대에게 승리한다면 8위 싸움도 재미있게 흘러갈 것이다. 반대로 단국대가 건국대에게 이긴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고 볼 수 있다.


 

 

 

여자 대학부 순위 경쟁도 뜨겁다. 수원대가 7 1패를 기록하며 1위다. 용인대(6 2)와 광주대(5 3)가 한 경기씩 차이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대는 용인대, 광주대에게 모두 2승을 거둔데다 한림성심대(2 6), 극동대(1 7)와 맞대결을 남겨놓았다. 우승 확정은 시간 문제다. 오는 10일 한림성심대를 꺾는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용인대와 광주대는 2위 자리를 놓고 11일 맞붙는다. 용인대가 첫 맞대결에서 59-51로 승리한 바 있다. 광주대가 2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용인대에게 9점 이상 점수 차이로 이겨야 한다. 용인대가 이긴다면 2위 확정이다.

 

4위 단국대는 최하위 극동대와 경기를 남겨놓은 반면 5위 한림성심심대는 수원대, 광주대와 차례로 맞붙는다. 여자 대학부 4위 경쟁에선 단국대가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