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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잡은 단국대, PO 진출 확정 다가서다!
작성일 : 2018-09-14 08:34:36 / 조회수 : 224

 

단국대가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단국대는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동국대에게 85-77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5 7패를 기록, 9위 건국대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건국대가 고려대와 경기를 14일 갖는 걸 감안하면 2경기 차이와 같다.

 

단국대는 오는 18일 건국대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하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같다. 물론 명지대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명지대가 4경기 중 3승을 거두기는 힘든 상황이다.

 

경희대, 성균관대와 3위 경쟁을 펼치던 동국대는 단국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2학기 첫 경기였던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독 3위에 올랐던 동국대는 이날 패하며 7 5, 5위로 내려앉았다. 19일 성균관대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동국대가 3위에 오를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승부는 박빙이었다. 쿼터 중간중간 단국대 또는 동국대가 잠시 앞서나가는 순간이 있었지만, 쿼터가 끝날 땐 항상 1점 아니면 2점 차이였다. 최대 점수 차이는 8점이었다.

 

단국대가 매 쿼터 조금씩 열세였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차례로 21-22, 33-35, 59-60이었다. 운명의 4쿼터. 단국대는 올해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와 한 경기를 제외한 6경기에서 6점 이내 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졌다. 이길 땐 항상 두 자리 점수 차이였다.

 

4쿼터도 경기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단국대가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박재민이 20.7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3점슛을 터트렸다. 단국대는 결국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리 점수 차 승부에서 승리를 맛봤다.

 

윤원상(25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권시현(21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박재민(13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임현택(10 8리바운드2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변준형은 23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분전했다. 이광진(17 7리바운드), 정호상(12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형민(11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도 실책 17(단국대 8)에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