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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려대 꺾고 상쾌하게 출발
작성일 : 2019-03-18 20:25:45 / 조회수 : 399

연세대가 처음으로 고려대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는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 개막전에서 90-82로 이겼다. 연세대가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012(경희대) 2015, 2016, 2017(이상 고려대)에는 모두 졌다.

 

또한 연세대는 고려대와 정규리그 홈 7번째 경기만에 이겼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선 고려대에게 승리를 많이 챙겼지만, 정규리그에선 유독 홈에서 약했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3 7패로 열세였다. 3승은 모두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4 7패로 여전히 열세다.

 

연세대는 코트를 밟은 11명 중 10명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 21 7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재혁이 돋보였다. 이정현은 19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스틸로 공수 고르게 활약했다. 박지원도 15(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박정현(29 9리바운드)과 신민석(21 5리바운드)50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김진영은 16점을 올렸지만, 7실책을 범했다. 연세대의 전체 실책이 9개였다. 이우석은 4점에 그쳤지만, 팀 내 최다인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부터 고른 선수들의 득점포로 고려대를 압도했다. 1쿼터를 29-18로 앞선 연세대는 2쿼터에도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51-33으로 전반을 마친 연세대는 3쿼터에도 득점을 몰아쳐 3쿼터 한 때 79-52, 27점 차이까지 앞섰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쿼터당 27점씩 올렸지만, 4쿼터 들어 득점 침묵에 빠졌다. 야투가 계속 림을 외면해 4쿼터 단 9점에 묶였다. 이 사이 고려대의 빠른 공격에 많은 실점을 하며 추격을 허용, 8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21일 한양대와, 고려대는 22일 조선대와 홈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