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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대학선발팀 상비군 23일 첫 소집
작성일 : 2019-03-22 10:24:38 / 조회수 : 421
홈에서 복수에 성공했던 이상백배 대학선발팀이 원정길에서도 축포를 쏘기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는 5월 일본에서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이상백배는 한일 농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상백 박사를 기리기 위함은 물론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의 장이다.  

하지만, 양국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만큼 코트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학 선수들의 투혼이 펼쳐진다. 지난 2017년 동경에서 열렸던 40회 대회에서는 남자대학선발팀이 충격의 3전 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한 복수를 위해 대학농구연맹은 지난해 상비군 제도를 도입, 인천에서 열린 41회 대회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갔다. 그 결과 2승 1패를 거두면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올해 일본 원정길에서도 대학농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상비군 제도는 계속된다. 이번엔 경희대 김현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건국대 황준삼 감독과 상명대 고승진 코치가 함께 코칭스탭을 이뤘다. 

이들은 오는 23일 24인 예비명단으로 첫 소집되어 4월 14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4월 15일에 최종 12인 명단이 기술위원장과 감독의 협의 하에 최종 결정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휘문고에서 훈련이 펼쳐지며, 일요일은 경희대 체육관을 비롯해 장소 섭외 중이다. 이번 선발팀을 이끌게 된 김현국 감독은 “아직 이번 선발팀의 컬러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밖에서 상대팀 선수로 볼 때와 직접 기용할 때는 차이점이 있다. 때문에 부지런히 훈련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대학선발팀은 용인대 김성은 감독을 필두로 수원대 권은정 감독이 코치로 합류해 힘을 합친다. 16인의 상비군을 소집하는 여자대학선발팀은 다음 주 주말부터 2주에 한 번씩 소집되어 최종 12인 명단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 상비군 명단 + 

*남자대학선발팀* 
감독 : 김현국(경희대) 
코치 : 황준삼(건국대), 고승진(상명대) 
가드 : 최진광(건국대4, 175cm), 권혁준(경희대4, 180cm), 윤원상(단국대3, 182cm), 전성환(상명대4, 180cm), 이재우(성균관대4, 187cm), 이정현(연세대2, 189cm), 박지원(연세대3, 192cm), 김세창(중앙대4, 183cm) 
포워드 : 이용우(건국대2, 184cm), 김진영(고려대3, 193cm), 이우석(고려대2, 196cm), 이광진(동국대3, 193cm), 박준은(성균관대4, 194cm), 양준우(성균관대3, 186cm), 신승민(연세대2, 195cm), 문상옥(중앙대4, 193cm) 
센터 : 박정현(고려대4, 204cm), 하윤기(고려대2, 204cm), 박찬호(경희대4, 201cm), 임현택(단국대3, 198cm), 조우성(동국대2, 206cm), 이윤수(성균관대4, 204cm), 박진철(중앙대3, 201cm), 김경원(연세대4, 198cm) 

*여자대학선발팀* 
감독 : 김성은(용인대) 
코치 : 권은정(수원대) 
가드 : 박경림(수원대3, 170cm), 이명관(단국대4, 175cm), 이지우(부산대3, 170cm), 박인아(부산대1, 166cm), 조서희(단국대2, 167cm) 
포워드 : 한선영(단국대4, 163cm), 김보연(광주대4, 166cm), 최윤선(수원대4, 177cm), 박은서(용인대4, 170cm), 윤영주(한림성심대3, 173cm), 강유림(광주대4, 175cm)
센터 : 서지수(광주대4, 176cm), 배예림(수원대3, 172cm), 김해지(용인대3, 186cm), 용지수(한림성심대4, 180cm), 이주영(부산대4, 18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