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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상명대, 명지대 꺾고 2연승 질주
작성일 : 2019-03-29 21:35:38 / 조회수 : 340

상명대가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상명대가 명지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상명대는 29일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79-53으로 이겼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이란 신바람을 냈고, 명지대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상명대는 지난해 3 27일 명지대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4쿼터 초반까지 앞서나간 상명대는 집중력을 잃고 명지대에게 역전패 했다. 상명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명지대와 상대전적에서 7 7패로 동률이었지만, 홈에서 6 3패로 우위인 것과 달리 원정경기에서 1 4패로 열세였다.

 

상명대는 그날 기억을 잊지 않았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지난해 중앙대에게 승리한 뒤 명지대와 경기를 가졌는데 역전패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명대는 확실히 경기시작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코트에 나선 5명이 모두 득점을 맛보며 17-0으로 앞섰다. 곽동기가 골밑에서 힘을 내고, 이호준이 3점슛을 한 방 터트린 게 컸다. 1쿼터 2 45초를 남기고 이동희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 게 첫 실점이었다.

 

1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상명대는 2쿼터 내내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명지대의 속공과 정의엽의 3점슛을 막지 못해 3쿼터 한 때 29-38, 9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던 상명대는 최진혁의 자유투에 이어 곽정훈의 3점슛, 전성환의 점퍼를 더하며 다시 15점 차이로 벌렸다.

 

상명대는 더 이상 위기를 겪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경기 흐름이 바뀐 4쿼터 초반 상명대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상명대는 이때 오히려 더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곽정훈은 3점슛 3개 포함 21 13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고, 곽동기는 22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진혁은 15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두 자리 득점(12 4리바운드)을 올렸고, 전성환은 9 5어시스트 3스틸로 제몫을 했다.

 

이동희는 팀 내 최다인 16(9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정의엽은 10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속공에서 7-2로 앞섰지만, 기대했던 외곽포에서 14%(4/29)에 머물러 26점 차이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