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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명지대 추격 뿌리치고 단독 5위
작성일 : 2019-05-27 20:01:47 / 조회수 : 255

동국대가 명지대의 추격에서 벗어나며 단독 5위를 차지했다.

 

동국대는 27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83-75로 이겼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5(4)째를 거두며 성균관대와 상명대를 공동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자리잡았다. 명지대는 6번째 패배(2)를 당했다.

 

동국대는 지난 3 20일 명지대와 시즌 첫 경기에서 84-58로 이겼다. 이날 역시 2쿼터 한 때 41-21, 20점 차이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명지대의 화력에 고전하며 4점 차이까지 쫓긴 끝에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명지대는 2점슛(32)보다 많은 3점슛(38)를 시도해 11개를 성공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그만큼 많이 빗나간 3점슛은 역습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또한 결정적일 때 3점슛이 터지지 않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종호(17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광진(15 2리바운드), 김형민(13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민석(10 5리바운드 4스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승협(9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유진(8 2리바운드), 조우성(7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이정민은 3점슛 4개 포함 양팀 가운데 최다인 18(5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렸음에도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문시윤(14 7리바운드)과 송기찬(11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각각 3점슛 2개씩 터트리며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동국대는 경기 초반 명지대와 득점을 주고 받으며 6-6으로 동점을 이뤘다. 이 때 이민석과 김형민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잡았다. 명지대가 경기 초반과 달리 3점슛에 의존하는 공격을 하는 사이 김종호의 3점슛과 정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19-9,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명지대는 경기 초반 1 45초 동안 6점을 올렸지만, 이후 8 15초 동안 똑같은 6점에 그쳤다. 이에 반해 동국대는 초반 3분 동안 6점을 올린 것과 달리 남은 7분 동안 20점을 몰아쳐 26-12 1쿼터를 마무리했다.

 

동국대는 2쿼터 초반 명지대의 빠른 공격과 정의엽에게 3점슛을 내줘 30-21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이민석의 페인트존 득점, 김승협의 3점슛 라인을 밟은 점퍼, 김형민의 속공, 이광진의 앨리웁 득점 등으로 고른 공격을 펼쳐 41-21,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잠시 추격 당했던 동국대는 김종호의 버저비터로 47-29로 전반을 끝냈다.

 

동국대는 3쿼터 7분여 동안 단 4점에 묶이고 18점을 내줘 51-47, 4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문시윤과 이정민을 막지 못한 게 추격 당한 빌미였다. 김형민의 돌파로 위기에서 벗어난 동국대는 김종호의 3점슛과 유진의 골밑 득점 등으로 62-52,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김종호와 이광진의 22 플레이, 김종호의 점퍼로 68-54, 14점 차이로 달아났던 동국대는 3쿼터처럼 또 여전히 명지대의 추격에 고전했다. 2 27초를 남기고 73-57, 6점 차이로 쫓겼다.

 

동국대는 경기 막판 2분여 동안 명지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만 10점을 추가하며 명지대 추격에서 힘겹게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