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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정강호 29점 앞세워 조선대 제압
작성일 : 2017-03-16 09:18:35 / 조회수 : 497
상명대학교가 대학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상윤 감독이 이끄는 상명대는 15일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조선대를 81-57로 제압했다.

 

성균관대와 함께 나란히 3승 13패로 지난 시즌을 마친 두 팀의 대결이었지만 이날은 2~3쿼터에 분위기가 크게 엇갈렸다.

 

상명대에서는 4학년 정강호(193cm)가 2~3쿼터에만 20득점을 몰아넣는 등 29득점 17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1학년 곽정훈(188cm, 부산중앙고)도 16득점 13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2학년 전성환(180cm)도 13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선대에서는 슈터 정해원(187cm)이 3점슛 4개를 포함 23득점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득점 중 14점이 4쿼터에 나왔다.

 

16-13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친 상명대는 2쿼터에 조선대를 9점으로 묶으면서 20점을 몰아쳤다. 상명대는 전반을 36-22로 마친데 이어 3쿼터도 25-12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상명대는 4쿼터 한때 31점차(74-43)까지 앞서기도 했다.

 

이날 상명대는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57-37로 크게 앞서갔다.

 

한편 상명대는 22일 천안에서 연세대와 2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조선대는 24일 수원에서 경희대와 2번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