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학교(총장 이윤보)에서 2021년도 시즌 참가를 목표로 5x5 농구팀을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한 골프특성화 대학교로 2018년 4개 스포츠학과로 구성되어 있는 스포츠 중점 전문대학교다. 일반 전문대학과 달리 3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야구팀과 축구팀을 창단해 운영중이다.

이번 한국골프대학교 농구팀 창단은 박승현 교학처장이 주도적으로 앞장섰다 박 처장은 농구 저변 확대 및 지역발전을 상생 그리고 체육특성화 전문대학을 홍보하기위해 농구팀 창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을 정상으로 이끈바 있는 이영주 전 감독을 창단 감독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단 감독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맡게 된 이영주 한국골프대학교 감독은 팀의 공식 창단을 위해 선수 모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수 구성이 완료된 이후에는 선수 지도 및 교수로서 다음 학기부터 수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영주 골프대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팀을 만들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농구 선수의 꿈을 접은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팀을 맡게 되었다”며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장은 하루 빨리 팀다운 모습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이후에는 미국처럼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이후에 편입을 해서 보다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며 이 감독이 그리고 있는 팀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골프대 농구팀은 2020년 신입생 모집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이후 2021년부터 MBC배대학농구대회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