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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리그] 중앙대, 난타전 끝에 건국대 제압
작성일 : 2020-10-25 17:08:06 / 조회수 : 254
4쿼터 집중력을 보인 중앙대가 난적 건국대를 제압했다.

중앙대는 25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대회 이틀째를 맞이한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경기에서 박진철(201cm, C)과 박태준(179cm, G)의 활약에 힘입어 79-69로 건국대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중앙대 공격의 핵 박진철은 17점 19리바운드 5블록슛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고, 박태준은 자신이 기록한 11점 중 8점을 4쿼터에 몰아치며 일조했다.

경기 내내 중앙대는 쉽지 않은 운영을 펼쳤다. 1쿼터에는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주도권을 빼앗겼고, 2쿼터에는 공격 상황에서 가드진이 무리한 돌파와 어이없는 범실까지 속출하면서 경기 운영에 곤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았다. 한 때 12점 차까지 벌어지며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후반 들어 박진철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리드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중앙대는 교체 투입한 문가온(190cm, F)과 선상혁(206cm, C)이 득점 기회를 착실하게 살려 역전의 발판을 만든 뒤 4쿼터에 조직적인 공격을 펼쳐 기어이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건국대의 반격 상황에서 박진철이 상대의 돌파 공격을 블록슛 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이어 문가온의 3점슛, 박인웅(189cm, G)의 손쉬운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건국대는 최승빈(191cm, F)이 중앙대 박진철을 상대로 혼신의 골밑 공격을 펼치며 안간힘을 다했으나, 이어진 중앙대 공격에서 박태준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려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중앙대 79(18-22, 20-27, 18-13, 23-7)69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