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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대학농구 U-리그 25일 수원서 개막, B조는 죽음의 조
작성일 : 2021-04-20 16:33:58 / 조회수 : 578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25일 개막한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펼쳐졌던 대학농구리그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린다. 1차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 대학부가 먼저 시작해 5월 4일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한 뒤 여자 대학부가 5일부터 이어진다.

남자 대학부는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거친 뒤 각 조 1,2위가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에는 연세대와 명지대, 조선대, 건국대가 자리 잡았다. 연세대와 조선대는 지난해 1,2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한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연세대가 무난하게 조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건국대와 명지대가 2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와 명지대는 같은 장소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많은 연습경기를 가져 서로의 전력을 파악하고 있다.

B조에는 중앙대와 성균관대, 단국대, 한양대가 속해있다. 박진철의 졸업에도 고려대 못지 않은 높이를 갖춘 중앙대 전력이 가장 앞서 있지만, 1위를 장담할 수 없다. 성균관대는 지난 시즌 대비 전력이 약해졌음에도 특유의 압박 수비를 펼칠 수 있는 가드진을 갖췄다. 단국대 역시 성균관대처럼 주축 선수들(윤원상, 임현택, 김영현)이 졸업했음에도 신입생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한양대도 지난해 1차 대회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팀으로 풍부한 선수들의 자체 경쟁 속에 전력을 다졌다. 어느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고, 방심하면 예선 탈락할 수 있는 B조다.

C조는 고려대와 상명대, 경희대, 동국대로 구성되었다. 고려대가 제일 전력이 앞선다. B조처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다만, 지난해 1,2차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상명대가 선수 인원이 적어 객관적 전력에서 제일 떨어진다. 신입생으로 높이를 보강한 동국대가 경희대보다 2위에 좀 더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가 경희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4승 12패로 열세를 보인 게 변수다.

서대성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동국대 지휘봉을 잡은 이호근 감독은 26일 경희대를 상대로 대학 감독 복귀전을 갖는다.

여자 대학부는 6개 팀이 참가해 두 개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D조에는 부산대, 단국대, 수원대, E조에는 비전대, 울산대, 광주대가 속해 있다.

부산대가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든 경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일반 관중이나 선수 학부모는 현장에서 관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