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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반란 꿈꾸는 상명대 고승진 감독 "신입생들 성장, 기대해도 좋아"
작성일 : 2021-04-23 17:24:05 / 조회수 : 157
상명대가 또 한번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

상명대는 지난 2020시즌 1, 2차 대회에서 각각 4강, 6강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2021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곽정훈, 이호준 등 졸업생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하다. 이에 고승진 감독은 새로 수혈한 신입생 4인방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래 매 시즌 약체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그들은 매 시즌 이러한 저평가를 뒤엎고 당당히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상황이 녹록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팀웍 그리고 고승진 감독의 용병술을 앞세워 또 한번 반란을 꿈꾸고 있다.

다음은 고승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코로나로 2020 시즌이 정상적이지 못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훈련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대회가 열리면서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경기에 임했는데,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열의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팀을 맡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 모든 것이 정상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할 수 있었다.

Q. 동계훈련 역시 이전과 많이 달랐을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훈련이 취소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힘든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하려고 했다. 다른 팀에 비해 인원이 부족해 스크린 메이지와 같은 훈련을 할 수 없어 체력 위주의 훈련을 많이 했다. 일정 수준이 도달한 이후에는 연습 경기 위주로 실전 감각을 잃지 않는데 주력을 했다.

Q. 올 시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우리 팀에 입학한 선수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동기 부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희망 그리고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있도록 선수들 개개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Q. 기대해도 좋을 선수는
신입생 4명(권순우, 김연성, 고정현, 김정현)에게 발전가능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전에는 단지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한 선수들이 많았다면 올 신입생들은 농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지도하고 같이 땀을 흘린다면 팀과 개인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Q. 시즌 목표와 임하는 각오
시즌 마무리까지 부상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선수 구성이나 훈련 여건이 다른 학교에 비해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