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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U-리그 개막 D-1, 12개 학교 베스트5는 누구? C조
작성일 : 2021-04-24 17:35:28 / 조회수 : 387
각 학교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베스트5는 누구일까.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가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가운데 고려대를 시작으로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왕좌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또 전력이 강화된 동국대, 한양대는 물론 첫 플레이오프 출전을 노리는 명지대까지 중위권 팀들의 도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과연 12개 학교 감독이 꼽은 베스트5는 누구일까.

C조_고려대, 경희대, 상명대, 동국대

고려대 / 주희정 감독
BEST5_ 박무빈(187cm, G), 정호영(188cm, G), 신민석(199cm, F), 문정현(194cm, F), 하윤기(203cm, C)


지난 시즌 1, 2차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려대.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연세대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틀림없다. 부상 중이었던 하윤기가 돌아왔다. 여기에 박무빈이 성장했다. 전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는 있다. 바로 부상자가 많다는 것이다. 베스트5로 선정된 문정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윤기도 10분 이상 출전이 어렵다. 이두원은 5월 내로 복귀한다.

주희정 감독은 “부상자가 많다. 이번 1차 대회는 7~8명 정도가 뛸 예정이다. 그래도 희망을 봤다. 지난 시즌 2차 대회에선 하윤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박무빈도 많이 성장했다. 특히 수비가 좋아졌다.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상자가 많지만 그럼에도 고려대의 전력은 막강하다. 예선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게 됐지만 결승 진출에 대한 의심은 적다.

 

경희대 / 김현국 감독
BEST5_ 미정


경희대는 고민이 많은 팀이다. 좋은 전력을 지니고 있지만 베스트5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김현국 감독은 “고민이 많다. 당장 성적을 내야 할지 아니면 신입생 선수들까지 포함하여 1차 대회를 탐색전으로 할지 생각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5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동준(180cm, G)과 정민혁(190cm, G)이 버티는 앞선은 탄탄하다. 박민채(185cm, G)의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준협(194cm, F)과 이사성(210cm, C)의 높이도 위협적이다.

지난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경희대는 이번 시즌 성적 반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과연 자주색 군단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상명대 / 고승진 감독
베스트5_ 정주영(174cm, G), 김근형(180cm, G), 권순우(188cm, G), 최진혁(194cm, F), 신규현(195cm, C) or 김연성(193cm, F)


선수 수급 불안정 문제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명대. 특히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곽정훈(KCC)과 이호준(KT)이 떠나면서 전력은 더욱 약해졌다. 그러나 고승진 감독은 신입생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생각이며 지난 시즌 보여준 드라마를 다시 쓰려 한다.

고승진 감독이 선정한 베스트5에 신입생 선수는 권순우와 김연성이다. 지난 시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정주영과 김근형, 그리고 최진혁까지 가세하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큰 기대하지 않았던 지난 시즌에 1, 2차 대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던 상명대. 과연 그들은 또 한 번의 언더 독 신화를 쓸 수 있을까.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어뜯을 수 있다는 것을 매번 증명했던 만큼 이번에도 큰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동국대 / 이호근 감독
베스트5_ 김종호(186cm, G), 이승훈(183cm, G), 이민석(190cm, F), 정종현(200cm, C), 조우성(205cm, C)


이호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동국대는 포지션 밸런스가 탄탄한 팀이다. 베스트5 역시 각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기량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호근 감독은 “각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4학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정종현과 조우성으로 구성된 높이는 상대의 입장에선 매우 위협적이다. 에이스 김종호, 마당쇠 이민석의 존재감 역시 높다. 벤치에선 김승협(173cm, G)과 박승재(180cm, G)가 대기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시즌 1, 2차 대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했다. 이번 시즌은 과연 다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