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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5분 19-2’ 명지대, 조선대 대파하며 첫 승 신고
작성일 : 2021-06-06 22:00:41 / 조회수 : 274
명지대가 3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리며 첫 승을 거뒀다.

명지대는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조선대를 111-66으로 대파했다. 명지대는 50-41로 시작한 3쿼터 5분 동안 19-2의 우위를 점해 승기를 잡았다.

문시윤은 29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준혁(14점 2어시스트), 명재민(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훈(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오인준(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두는데 힘을 실었다.

정규화(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최재우(7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은 각각 19득점했다. 김환은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에서 조선대로 편입한 박진오는 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1차 대회에서 조선대와 맞대결에서 91-81로 이겼다. 이날은 경기 시작부터 득점을 몰아치며 1쿼터 4분 17초를 남기고 21-4로 앞섰다. 손쉽게 이기는 듯 했다.

명지대는 조선대가 작전시간을 부른 뒤 흔들렸다. 실책이 많았고, 속공으로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2쿼터 7분 56초를 남기고 정규화에게 속공을 내주며 29-30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 동점을 반복했다.

명지대는 2쿼터 3분 50초를 남기고 김종훈의 패스를 받은 오인준의 3점슛으로 38-37로 역전한 뒤 명재민과 오인준의 연속 득점을 더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명지대는 50-41, 9점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했다. 한정도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린 명지대는 이석민과 문시윤의 연이은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속공과 골밑 득점으로 무더기 득점을 사냥했다. 3쿼터 5분 동안 19점을 올리고 조선대에게 단 2점만 내줬다.

69-43으로 앞서 승기를 잡은 명지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조선대를 몰아붙였다. 40.1초를 남기고 서정호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86-45, 4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