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전주비전대를 상대로 첫승을 따냈다.

광주대는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여대부 전주비전대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68-5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의외로 팽팽했다. 6명이 뛴 전주비전대가 노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노혜윤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쿼터 초반 끌려간 광주대도 박새별과 양원지의 연속 득점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쿼터 막판 김원지의 연속 득점까지 나온 광주대는 18-18로 균형을 맞추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광주대는 연속 8점을 만들어내며 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양지원과 김원지가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박새별의 돌파,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격차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쿼터 막판 정은지의 3점슛까지 보태 41-27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광주대는 격차를 20점까지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된 가운데 양지원이 연속 6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주비전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노혜윤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트려 10점 안쪽으로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 흐름의 변동은 없었다. 쿼터 막판 양지원과 박새별이 수 차례 골밑을 두드린 광주대는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며 최종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