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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20점’ 고려대, 상명대 잡고 3연승
작성일 : 2022-04-06 19:17:43 / 조회수 : 141
4쿼터 상명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전반에 리드를 잡은 고려대가 결국 승리했다.

고려대는 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9-81로 승리했다.

문정현(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필두로 신주영(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규(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4쿼터 불 뿜는 3점슛 화력으로 점수를 18점 차로 좁힌 상명대는 권순우(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근형(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정현(15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분전했다.

문정현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시작부터 연속 7점을 올리고 상명대 고정현이 앤드원 플레이로 동점(12-12)을 만들어냈을 때도 블록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막판에는 여준형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고려대는 1쿼터를 25-18로 마쳤다.

1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던 여준석은 2쿼터 들어서 안정적인 미드레인지 슛과 시원한 덩크를 선보였다. 박정환과 신주영은 외곽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30점 차로 벌리는 데 보탬이 됐다. 고려대는 전반에만 리바운드 28개(상명대 2개)를 기록하며 1, 2쿼터를 58-28로 마무리했다.

3쿼터도 고려대의 분위기였다. 고려대는 공수 양면에서 상명대를 압도했다.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던 고려대의 흐름은 4쿼터에 한풀 꺾였다. 상명대에게 연속 4방의 3점슛을 맞고 상명대 권순우에게 내외곽을 쉽게 내주면서 점수 차는 20점 안쪽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전반에 큰 리드를 잡았던 고려대가 역전의 위기 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이로써 고려대는 3연승을 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