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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철-박지환 펄펄’ 명지대, 조선대 꺾고 10위 확정
작성일 : 2022-06-10 16:08:03 / 조회수 : 249

명지대가 시즌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대학농구리그를 10위로 마쳤다.

 

명지대는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95-84로 이겼다. 명지대는 이날 승리로 2 12패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만약 이날 졌다면 11위나 12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조선대는 14점 전패로 통산 8번째 12위에 머물렀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에서 전패를 당한 건 3번째다.

 

명지대가 이날 기록한 95점은 자신들의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이민철(30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박지환(23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김정원(18 4리바운드 2스틸), 한정도(11 12리바운드)가 그 뒤를 받쳤다.

 

최재우(37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와 유창석(29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팀 득점의 78.6% 66점을 합작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마지막 경기마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명지대는 경기 초반 최재우를 막지 못해 끌려갔다. 이영웅, 유창석에게도 실점하며 8-13으로 뒤졌다. 경기 흐름을 바꾼 건 김정원이었다. 김정원은 18-17로 역전하는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이민철과 해리건의 득점까지 더한 명지대는 24-19 1쿼터를 마쳤다.

 

명지대는 이민철과 박지환의 득점포를 앞세워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쿼터 617초를 남기고 이민철의 3점슛으로 37-26, 11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이후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치던 명지대는 2쿼터 막판 한정도의 골밑 득점과 김정원의 속공 득점으로 50-36, 14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6 25초를 남기고 이민철의 뱅크 득점으로 59-38, 20점 이상 점수 차이로 달아난 명지대는 2쿼터 중반 이후 잠시 흔들렸다. 유창석과 최재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65-53, 12점 차이까지 쫓겼다.

 

명지대는 고창윤의 3점슛으로 조선대의 추격 기세를 꺾은 뒤 박지환의 연속 6점을 더해 74-55, 19점 차이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4쿼터를 맞이했다.

 

명지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이민철의 골밑 득점으로 한 번 더 20점 차이로 달아났고, 81-57 24점 차이까지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명지대는 경기 막판 93-84로 쫓겼지만, 승부와는 큰 상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