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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울산대 격파하며 창단 첫 5연승 질주
작성일 : 2022-06-20 17:08:56 / 조회수 : 170
단국대가 울산대를 격파하고 창단 첫 5연승의 쾌거를 누렸다.

단국대는 2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66-4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단국대는 6승 1패를 만들며 부산대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더불어 2015년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창설 이래 처음으로 5연승을 질주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단국대는 이현서가 3점슛 6개 포함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박성은(1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아정(11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윤지수(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울산대는 권나영(16점)과 김예나(15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4쿼터 한 때 5점 차까지 추격을 이어가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전반전 분위기는 단국대가 주도했다. 에너지 레벨, 실책을 줄이는 안정감, 리바운드 참여까지 모두 단국대의 분위기였다.

이현서와 윤지수 각각 12점, 7점씩 넣었고, 최아정(8리바운드)과 박지수(7리바운드)는 제공권 장악에 힘쓰며 좋은 흐름을 만드는 데 앞장 섰다. 울산대는 권나영과 김예나, 천일화가 20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전 종료 결과, 단국대가 울산대를 31-24로 앞섰다.

단국대는 전반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간격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벌렸다. 이현서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최아정과 박성은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 단국대는 위기를 맞이했다. 김예나에게 연속해서 외곽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것.

단국대는 쿼터 막판에 내리 6점을 내준 사이 한 점도 더하지 못하면서 두자릿 수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한 단국대는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고, 빠른 속공으로 다시 점수를 늘려나갔다.

뒷심이 강한 쪽도 단국대였다. 단국대는 이현서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현서는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탑에서 3점슛을 쏘아올리며 스스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지수와 최아정의 득점까지 더해 양팀 최다점수차인 22점차가 만들어졌다.

결국 4쿼터에 공수에 걸쳐 안정감을 되찾은 단국대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6승 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