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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성공’ 성균관대, 건국대 꺾고 결선 진출
작성일 : 2022-07-17 17:11:39 / 조회수 : 306

성균관대가 C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건국대를 84-79로 눌렀다.

 

2 1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대학농구리그에서 1점 차이로 졌던 아쉬움까지 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건국대는 1 2패를 기록해 조3위로 예선 탈락했다.

 

안정욱(17 2리바운드 3스틸)과 이현호(16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 박종하(14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안세영(13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김근현(12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프레디는 20-20(26 20리바운드), 최승빈은 23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실책 21개에 발목이 잡혔다. 백지웅은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17득점(7리바운드 3스틸)했다.

 

성균관대는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19-19에서 건국대의 실책을 끌어낸 뒤 연이어 득점하며 29-19로 앞섰다.

 

이후 건국대가 추격하면 성균관대가 달아나는 흐름이 반복되었다. 2쿼터 한 때 최다 점수 차이는 13점이었고, 성균관대가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전반까지 건국대의 실책을 11개나 끌어냈고, 속공을 6개 성공했다. 3점슛도 6개 집중시켰다. 리바운드 11-18로 열세였지만, 이를 충분히 만회해 주도권을 잡았다.

 

건국대는 백지웅이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린 덕분에 더 큰 점수 차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프레디와 최승빈의 득점도 추격에 힘을 실었다. 다만, 조환희가 4반칙에 걸린 게 후반 변수 중 하나였다.

 

전반을 마친 뒤 판정에 항의하던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박종하가 3쿼터를 시작할 때 자유투를 넣었다. 52-43, 9점 차이에서 시작된 3쿼터가 끝났을 때도 68-59, 여전히 9점 차이였다.

 

4쿼터에도 10점 내외에서 공방이 펼쳐졌다. 성균관대는 6점이나 7점 차이로 쫓길 때 3점슛을 터트렸다. 경기 막판 프레디에게 연속 실점하며 84-79로 쫓겼지만, 시간이 성균관대의 편이었다.

 

건국대는 흐름을 탈 수 있을 때마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거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