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초당대, 울산대 2연패 저지하며 남대2부 우승
작성일 : 2022-07-17 22:18:05 / 조회수 : 403

초당대가 지난 대회 우승팀 울산대를 꺾고 MBC배 남대2부 우승을 차지했다.

초당대는 17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2부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72-68로 꺾었다. 이번 대회 전승 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한 초당대는 MBC배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손상훈이 2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고, 김예준도 25점 4리바운드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울산대는 권예준과 양태양이 37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울산대 권예찬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초당대는 김예준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선 김기운찬이 4분여 만에 3반칙으로 물러났고, 야투 성공률 난조에 시달리며 11-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승부의 추는 크게 기울지 않았다. 초당대는 손상훈이 전반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상대 권예준을 제어하지 못하며 30-30으로 마쳤다.

초당대의 집중력은 3쿼터에 드러났다. 이민우의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잠잠하던 김예준이 3쿼터에만 13점을 넣는 등 폭발했다. 손상훈이 전반에 비해 잠잠했지만 다른 팀원들의 지원 사격이 불을 뿜었다. 초당대는 3쿼터 27점을 몰아치며 57-47로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에 너무 힘을 쏟았던 걸까. 초당대는 4쿼터 초반 61점에서 4분여 동안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초당대가 부진한 사이 울산대의 심재범과 권예찬 등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종료 4분 45초를 남기고 61-6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태양에게 일격의 3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초당대지만 김예준이 연속 5점을 뽑았고, 종료 직전 손상훈이 쐐기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예찬과 김기환 등의 허슬 플레이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 팀 울산대는 종료 4분 전 64-6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무엇보다 28%(5/18)로 저조했던 자유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개인 수상 내용
최우수선수상: 초당대2 손상훈
우수선수상: 울산대3 권예찬
득점상: 초당대2 손상훈
어시스트상: 초당대2 손상훈
수비상: 초당대2 손상훈
지도자상: 초당대 김성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