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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24P 22R’ 수원대, 울산대 꺾고 결승 진출
작성일 : 2022-07-20 15:21:39 / 조회수 : 247
수원대가 삼각편대를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수원대는 20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4강에서 81-74로 승리했다.

이나라(24점 2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서연(27점 3점슛 7개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민지(19점 3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울산대는 권나영(2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김예나(23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흐름이 꺾여 승기를 넘겨줬다.

수원대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김서연이 1쿼터부터 좋은 슛 감각을 뽐낸 가운데 강민지도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22-15로 맞이한 2쿼터에도 강민지가 활약했고, 이나라의 골밑장악력까지 더해져 김예나가 분전한 울산대에 우위를 점했다.

수원대는 43-33으로 맞이한 3쿼터 들어 흔들렸다. 2쿼터까지 호조를 보인 외곽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고, 권나영과 김예나를 봉쇄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나라만으로 맞불을 놓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수원대는 57-55로 쫓긴 채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수원대였다. 김서연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울산대에 찬물을 끼얹은 수원대는 이나라의 골밑장악력이 더해져 경기종료 2분여전 14점차까지 달아났다. 수원대는 이후 권나영을 앞세운 울산대의 추격을 봉쇄, 접전 끝에 결승무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