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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수원대 꺾고 챔프전 진출…광주대와 우승컵 다퉈
작성일 : 2022-09-03 18:06:28 / 조회수 : 257
단국대가 수원대를 꺾고 여대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4강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2-53으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수진(24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오세인(18점 3P 3개)도 존재감을 뽐냈다. 제공권 우위(41-24)도 단국대가 승리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수원대는 김서연(13점)이 분전했지만, 단국대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플레이오프 여정을 4강에서 마감했다.

전반전까지 단국대가 35-31로 앞섰다. 오세인이 14점, 조수진이 10점을 넣으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수원대는 1쿼터 한 때 12점 차까지 뒤지기도 했으나 2쿼터부터 이다현, 임진솔, 강민지을 중심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단국대는 뛰어난 3점슛 성공률 40%(4/10)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수원대는 확률 높은 2점슛(46%)에 의한 농구로 쫓아갔다.

단국대가 3쿼터 들어 간격을 더 벌렸다. 조수진이 3쿼터에만 12점을 쏟아부으며 코트를 장악했다. 수원대는 잦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에 단 11점에 그쳤다.

4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수원대는 압박 수비로 흐름을 끊고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단국대는 이현서와 최아정의 3점포 등을 묶어 끝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단국대는 같은 시각 부산대를 꺾고 결승에 오른 광주대와 오는 6일, 홈에서 챔피언결정전(단판)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