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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신입생은 성균관대 강성욱과 김윤성?
작성일 : 2023-03-10 09:29:31 / 조회수 : 676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이 강성욱(184cm, G)과 김윤성(200cm, C)을 입학을 굉장히 반긴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남자 대학부는 올해도 지난해와 똑같이 팀당 14경기를 치른다.

 

, 4팀씩 3개 조로 나눠 같은 조와 2경기씩, 다른 조와 1경기씩 치르는 방식이다.

 

지난해 조 편성 결과는 연초인 1월에 나왔다. 이번에는 이보다 훨씬 이른 지난해 11월 말 조 편성을 마쳤다.

 

고려대와 연세대를 피한 A(경희대, 중앙대, 명지대, 상명대)에 속한 팀들은 모두 만족하고, C(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동국대)를 배정받은 팀들은 가장 힘겨운 조를 만났다고 여긴다. B(고려대, 조선대, 단국대, 한양대)는 알파벳 순서처럼 A조와 C조의 사이다.

 

지난해 이란에서 열린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이 올해 대학 무대에 데뷔한다.

 

각각 5명씩 선발한 연세대(강지훈, 이주영, 이채영, 이해솔, 홍상민)과 고려대(문유현, 유민수, 윤기찬, 이동근, 이재민) 신입생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사실이다.

 

연세대는 신입생만으로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포지션 밸런스가 돋보인다. 고려대는 주희정 감독이 추구하는 포워드 농구에 적합한 신입생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경희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을 김서원, 동국대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시기인 이대헌과 서민수 조합이 떠오르는 우성희와 김명진, 상명대의 리바운드 열세 한을 풀어줄 최준환, 중앙대 앞선을 더 견고하게 만들 이경민과 유형우 등도 기대되는 신입생이다.

 

대학농구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학 감독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신입생을 물었다. 이 때 김상준 감독이 다른 어떤 감독보다 강성욱과 김윤성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에 이어 최주영마저 졸업한 이후 높이 때문에 고전했다. 김윤성은 높이 열세를 해결할 자원이다. 여기에 강성욱의 잠재능력을 무궁무진하게 바라봤다.

 

김상준 감독은 높이가 좋아졌다. 우리가 매번 신장이 작아서 손해를 봤는데 김윤성이 들어와서 이를 메운다. 이윤수가 있을 때 그 정도라고 말한 뒤 또 강성욱이 있다. 운동 선수에게는 한계가 없다. 지금이 최고라도 더 좋아질 수 있다. 성욱이는 가진 능력의 절반도 못 쓴다. 그런데 좋아졌다. 성욱이의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성욱이와 윤성이는 경기를 뛰면 뛸수록 기량이 늘 거다고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두 선수의 칭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리 신입생은 신장과 가능성이 많이 좋다. 성욱이와 윤성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금 연습경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이전에는 저학년이 고학년을 도와주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저학년이 주전으로 뛰어서 고학년과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성욱이는 기량이 좋은데 힘을 쓰는 게 부족하다. 살랑거리면서 농구를 했는데 그게 개선되었다. 힘을 제대로 쓴다면 지금보다 2단계 더 좋아질 거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기량의 1/3 가량만 사용했을 정도다. 기대를 많이 하고, 그래서 더 신경을 쓴다.

 

윤성이는 승부욕이 강하다. 너무 과할 때도 있지만, 뭔가 이야기를 하면 자꾸 그걸 해보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아직 완성이 안 되었지만, 피딩이나 11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계속 해본다. 그렇게 성장하며 골밑에서 해준다.”

 

한 대학 감독은 성균관대가 주축 선수들이 많이 나가고, 신입생들이 들어왔다. 김상준 감독이 선수들을 잘 길러낸다. 4강권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성균관대는 무너지는 경기가 거의 없다. 끈적한 경기를 한다. 경기를 뛰던 선배들이 나가도 후배들이 그걸 보고 느꼈을 거라서 그렇게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지난해 겨우 8위 턱걸이를 한 성균관대의 올해 전력을 4강 정도로 내다봤다.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신입생이 많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강성욱과 김윤성이 성균관대 주축으로 제대로 자리잡는다면 남자 대학부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성균관대는 15일 동국대와 맞대결로 대학농구리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