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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위엄’ 고려대, 시즌 첫 경기서 단국대 상대 대승
작성일 : 2023-03-14 19:13:40 / 조회수 : 532
지난 시즌 챔피언 고려대가 리그 첫 경기서부터 30점 차 승리를 챙겼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8-58로 승리했다.

주장 박무빈(13점 5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신입생 윤기찬(14점 3리바운드 3스틸), 문유현(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준(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박무빈과 양준, 그리고 3명의 신입생(윤기찬, 이동근, 문유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문유현은 스틸을 골밑득점으로 연결하며 대학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동근은 1쿼터에만 7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윤기찬도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입생들의 활약에 힘입은 고려대는 1쿼터를 26-10으로 압도했다.

이어진 쿼터도 고려대의 흐름이었다. 1쿼터에 잠잠했던 상대의 반격도 있었지만, 단국대의 턴오버 10개를 유도하면서 속공 득점도 손쉽게 올렸다. 수비에서도 끈끈함을 보여줬던 고려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서 리드를 유지했다(44-26).

후반에는 전반에 출전하지 않았던 문정현까지 가세했다. 문정현은 동료를 살리는 패스와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10분도 고려대의 흐름이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단국대에선 송재환(17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나성호(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고려대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