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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 남기고 터진 이대균의 빅샷’ 동국대, 성균관대 상대 접전 끝 신승
작성일 : 2023-03-15 22:28:36 / 조회수 : 316
동국대가 리그 첫 경기서 성균관대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종료 5.9초를 남기고 터진 이대균의 미드레인지 슛이 동국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동국대는 1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이대균(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고 주장 박승재(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학승(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우성희(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접전이었던 1쿼터를 뒤로 하고 19-17로 맞이한 2쿼터는 더욱 뜨거웠다. 박승재는 리딩부터 득점까지 솔선수범했고 신입생 우성희는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성균관대 박종하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해 잠시 역전(38-39)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학승과 백승엽이 득점으로 만회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동국대는 전반을 43-41로 마쳤다.

후반 동국대는 성균관대 강성욱 수비에 애를 먹었다. 강성욱의 득점은 물론이고 턴오버도 4개를 범했다. 이대균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쿼터 막판 연속 8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막진 못했다(56-63).

양 팀은 마지막 10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백승엽은 4쿼터 초반 빠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우성희도 골밑에서 가세했다. 그러나 성균관대 박종하와 강성욱의 막판 저력이 동국대를 위협했다.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74-73). 그때 이대균이 등장했다. 이대균은 경기종료 5.9초를 남기고 미드레인지 슛을 성공했다.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사용해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동국대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한 순간이다.

접전 끝에 패배한 성균관대에선 박종하(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강성욱(2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47점을 합작했지만, 승기를 잡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