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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교 24점’ 수원대, 부산대 꺾고 개막 3연승 질주
작성일 : 2023-04-03 16:22:03 / 조회수 : 281
신입생 전희교의 활약과 2학년 트윈타워 이나라, 이다현을 앞세운 수원대가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수원대는 3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부산대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수원대는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승 2패가 된 부산대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수원대는 전희교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나라(15점 10리바운드)와 이다현(12점 6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강민지(13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부산대는 강민주(19점 7리바운드)와 고은채(16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원대는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전희교를 앞세워 17-7로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부산대 강민주와 이수하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으며 21-20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수원대 이나라, 이다현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나라와 이다현은 2쿼터 팀이 올린 17점 중 16점을 책임졌다. 2쿼터 부산대를 단 6점에 묶는 등 수비까지 살아난 수원대는 38-26으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들어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쌓으며 한때 19점 차(50-31)까지 달아난 수원대는 쿼터 막판 흔들렸다. 김새별과 라채윤, 강민주에게 차례로 실점한 수원대는 50-41, 9점 차까지 쫓겼다. 골밑을 지키던 이나라의 5반칙 퇴장이라는 악재도 떠안았다. 전희교와 이다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수원대는 54-4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부산대의 끈질긴 추격에도 수원대의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부산대가 4쿼터 중반 6점 차(62-56)까지 쫓아왔지만 침착하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류자언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69-59).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수원대는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