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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철 승부처 지배’ 명지대, 접전 끝에 상명대 누르고 시즌 4승 수확
작성일 : 2023-04-12 19:18:38 / 조회수 : 317
명지대가 접전 끝에 상명대를 누르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명지대는 12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이민철(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정인호(14점 2리바운드) 박지환(12점 6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4승(2패)을 수확한 명지대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상명대는 최준환(20점 7리바운드)과 김정현(18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3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5패가 됐다.

1쿼터를 16-18로 뒤진 명지대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준 해리건에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김도연과 엄윤혁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상명대가 최준환과 김정현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소준혁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엄윤혁이 골밑 득점을 추가한 명지대는 37-34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명지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박지환이 3점슛을 터뜨렸고, 정인호가 3점슛에 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박지환과 소준혁도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해리건은 강력한 투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명지대는 한 때 13점차(56-43)까지 달아났지만 최준환, 홍동명, 고정현에게 실점하며 58-54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골밑의 기둥 해리건이 5반칙 퇴장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 것. 또한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이후 상명대에게 잇달아 실점, 62-60으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명지대의 의지는 돋보였다. 정인호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지환은 돌파와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상명대가 고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박지환이 자유투 2개로 맞받아쳤다. 소준혁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은 명지대는 상명대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