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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은 트리플더블급 활약’ 단국대, 광주대 꺾고 4연승 질주
작성일 : 2023-05-03 16:26:50 / 조회수 : 164
단국대가 광주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국대는 3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2023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58-55로 승리했다.

2위 단국대는 시즌 첫 경기 패배 후 4연승, 1위 수원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박성은(8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박지수(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3위 광주대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2위 단국대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박새별(14점 9리바운드 3스틸)이 분전했지만, 실책을 20개 범해 초반에 넘겨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박성은과 박지수를 축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를 토대로 5명이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광주대의 3점슛도 원천봉쇄한 단국대는 22-9로 1쿼터를 마쳤다.

단국대는 2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쿼터에 3개의 3점슛을 터뜨린 문지현이 침묵했지만, 박지수와 오세인이 번갈아 득점을 쌓으며 박새별이 분전한 광주대에게서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9실점한 단국대는 34-18로 2쿼터를 끝냈다.

단국대는 3쿼터에도 흐름을 유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유지하며 3쿼터 한때 격차를 19점까지 벌렸다. 2쿼터에 잠잠했던 문지현은 다시 3점슛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3쿼터 막판 수비 난조를 보여 46-32로 4쿼터를 맞이했지만, 주도권만큼은 지켰다. 광주대의 속공에 흔들린 것도 잠시, 오세인과 김성언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에 힘을 보탰다. 결국 단국대는 주축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광주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