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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20-20’ 수원대, 광주대에 4쿼터 대역전극···2위 수성 성공
작성일 : 2023-05-31 15:59:13 / 조회수 : 104
수원대가 광주대에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수원대는 3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이나라(29점 2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20-20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다현(11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서연(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6승 2패가 된 수원대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 수원대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양유정과 김원지를 앞세운 광주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나라가 득점을 책임졌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는 이나라와 더불어 양다혜 힘을 냈으나 이번엔 유이비와 정채련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박새별과 임요원에게도 실점한 수원대는 30-3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유이비와 박새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임요원과 양유정에게도 실점했다. 수원대는 이나라와 이다현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이가 없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혀 되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57, 여전히 광주대의 리드였다.

그러나 4쿼터가 되자 수원대의 저력이 들어났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광주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이나라, 김서연이 연속 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강민지와 양대혜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원대는 승기를 잡았고, 광주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편, 광주대는 유이비(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새별(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4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