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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박무빈 맹활약' 고려대, 전승 우승까지 -2경기
작성일 : 2023-06-07 19:39:58 / 조회수 : 301
고려대가 중앙대를 꺾고 12연승에 성공했다. 전승 우승까지 2경기 남았다.

고려대는 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66-54로 이겼다.

고려대는 12연승을 질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문정현(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박무빈(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승리를 이끌었고, 양준(10점 8리바운드)과 박정환(8점 10어시스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고려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태훈과 박무빈의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고려대는 문정현의 중거리슛까지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강한 압박 수비로부터 파생된 이동근의 골밑 득점을 더해 고려대가 23-13으로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끝냈다.

고려대의 위기는 2쿼터에 찾아왔다. 이주영에게 연거푸 8점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동시에 고려대는 계속된 실책으로 중앙대의 거센 추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유형우와 이강현에게도 실점한 고려대는 34-2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까지 고려대의 위기는 계속됐지만,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문정현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주영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다. 양준의 연속 득점과 박무빈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고, 이동근의 지원사격을 더한 고려대는 52-45로 3쿼터를 끝냈다.

뒷심이 강한 쪽은 고려대였다. 박정환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올렸고, 김태훈과 이동근도 3점슛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후 중앙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고려대가 승리를 지켰다.

반면, 중앙대는 이주영(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양 팀 최다득점을 폭발하며 분전했지만,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