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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많은 변화' 연세대, ‘15P’ 이민서 앞세워 조선대 제압
작성일 : 2023-06-09 15:40:03 / 조회수 : 173
'부상병동' 연세대가 공수에서 많은 시도를 통해 조선대에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학교는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86-56으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민서(15점 6어시스트)와 이규태(16점 5리바운드)가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도완과 김건우의 지원 사격 역시 훌륭했다.

부상 선수와 대표팀 차출로 인해 가용인원이 많지 않은 연세대는 이날 많은 선수 조합과 시도를 했다. 유기상까지 빠진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상명대전에서는 이규태, 홍상민, 김건우로 이루어진 뒷선끼리 교체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 김도완-이민서-최형찬-이규태-김건우로 이루어진 라인업을 재미를 봤다. 이규태는 부드러운 슛터치를 통해 중거리 슛 득점을 올렸고, 이민서와 김도완은 과감한 속공을 통해 점수를 올렸다.

11점차 리드(24-13)를 안은 채 2쿼터를 맞은 연세대는 포워드 위주 라인업을 꺼내 들며 지키는 농구를 했다. 김건우와 홍상민은 골밑에서 탄탄한 수비를 통해 상대 돌파를 무위로 돌렸다. 앞선에서 강재민, 안성우, 최형찬이 넓은 수비 범위를 통해 3점슛과 슈팅을 막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31-13).

이민서와 김도완이 다시 코트에 들어서자 이번엔 속공과 3점슛을 통해 달아났다. 이민서와 김도완이 나란히 3점슛을 기록했고, 김건우는 호쾌한 덩크를 꽂으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20점 내외 유지되던 격차는 후반 속절 없이 벌어졌다.

조선대는 연세대의 3-2 지역방어 공략에 애를 먹었고, 그러는 사이 연세대는 이규태의 3점슛과 김도완의 중거리 슛을 통해 리드에 무게를 더했다(55-29).

남은 시간 역시 연세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김도완이 스틸에 이은 속공과 3점슛을 통해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민서 역시 3점슛을 통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5분 50초전 최형찬의 3점슛(76-41)은 쐐기 득점이 되기에 충분했다.

반면 조선대는 낮은 야투율(22%)에 발목 잡히며 전력 차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