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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26점 폭발' 한양대, 중앙대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
작성일 : 2023-06-12 20:47:31 / 조회수 : 227
한양대가 중앙대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74-71로 이겼다.

한양대는 박성재(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박민재(19점 11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주형(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시즌 전적 7승 6패를 기록,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쿼터 한양대가 근소한 리드를 내줬다. 출발은 좋았다. 김주형과 박성재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주영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했고, 이강현과 임동언에게도 실점했다. 쿼터 막판 유형우에게 3점슛까지 허용한 한양대는 17-20으로 1쿼터를 끝냈다.

한양대는 2쿼터에 기세를 끌어올렸다. 박민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0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박성재는 3점슛으로 지원사격에 성공했다. 한양대는 임동언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33, 한양대가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들어 한양대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성재의 연이은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한양대는 표승빈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이주영에게 연속 8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50, 여전히 한양대가 앞섰다.

한양대의 위기는 4쿼터에 찾아왔다. 이경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이주영과 임동언에게도 실점하며 동점(71-71)을 허용한 것. 하지만 한양대의 뒷심이 더 강했다. 박민재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박성재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한양대는 중앙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중앙대는 이주영(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뒷심 싸움에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