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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전희교 맹활약’ 수원대, 접전 끝에 단국대 꺾고 정규리그 우승
작성일 : 2023-07-03 16:00:15 / 조회수 : 272
수원대가 단국대를 꺾고 우승했다.

수원대는 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수원대는 8승 2패로 1위를 차지, 정규리그 우승을 따냈다.

수원대는 전희교(2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가 내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했고, 서커스 같은 공격을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나라(15점 11리바운드 3스틸)도 골밑에서 활약하며 힘을 보탠 결과 역전승을 만들었다.

반면, 단국대는 박성은(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인(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수(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전반 잡은 주도권을 지키지 못하면서 7승 3패, 2위로 밀려났다.

1쿼터 수원대는 3점슛이 터지지 않았고, 단국대에게 3점슛 3개를 내주며 14-23으로 뒤처졌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추격을 나섰다. 전희교와 이나라가 3점슛을 터트렸고, 둘 모두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하며 5점 차(33-38)까지 추격했다.

수원대는 3쿼터에 반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전희교가 빠른 발을 앞세워 단국대의 수비를 찢었다. 류자언도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다현의 골밑 득점으로 수원대는 49-49, 동점을 만들었다. 단국대 오세인에게 연속으로 레이업슛을 맞았지만, 전희교가 서커스 같은 돌파 득점을 추가하며 53-53으로 쿼터를 마쳤다.

전희교의 레이업슛으로 4쿼터를 출발한 수원대는 이나라의 풋백 득점, 김서연의 3점슛을 더하며 60-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오세인과 정유정의 돌파 득점에 2점 차(58-60)가 됐다. 이에 이나라가 곹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전희교는 오세인에게 파울을 얻어 오세인의 5반칙 퇴장과 자유투 1점을 추가했다.

위기는 한 번 더 찾아왔다. 수원대는 단국대의 작전 타임 후 박지수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주고, 문지현의 3점슛을 맞아 65-65가 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 8초 전 이나라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고, 전희교가 단국대의 공격을 끊어내며 우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