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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국 조1위 확정, 남은 한 자리 고려와 중앙 경쟁
작성일 : 2023-07-15 06:55:10 / 조회수 : 183

남자 1부 대학 예선이 막바지로 흘러간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 윤곽도 드러났다.

 

39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고 있다. 남자 1부 대학은 모든 팀들이 2경기씩 소화했다.

 

A조에서는 고려대와 중앙대가 2연승을 달렸고, 동국대와 조선대가 2연패에 빠졌다. 결선 진출 2팀이 이미 결정되었고, 남은 건 조1위 자리다. 1위는 15일 오후 5시 고려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에서 결정된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고려대와 중앙대 모두 정상 전력이 아니다. 하지만, 고려대는 조선대와 동국대를 손쉽게 제압한 반면 중앙대는 상당히 고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더구나 중앙대는 조선대와도 경기 막판까지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대학농구리그에서는 고려대가 중앙대에게 66-54로 이겼다.

 

B조에서는 2승을 거둔 연세대가 조1위를 확정했다. 1 1패인 경희대와 한양대를 모두 제압했기 때문이다. 연세대는 명지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경희대와 한양대 맞대결 승자와 2 1패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를 차지한다. 경희대와 한양대는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대학농구리그에서는 경희대가 한양대에게 60-48로 이겼다. 명지대는 2패로 예선 탈락했다.

 

C조는 B조와 똑같은 상황이다. 2연승을 거둔 건국대가 조1위를 확정했고, 1 1패인 단국대와 성균관대가 조2위 자리를 다툰다. 2패를 당한 상명대는 예선 탈락 확정이다. 단국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성균관대에게 66-55로 승리한 바 있다.

 

경희대와 한양대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1, 단국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경기 장소는 모두 상주체육관 신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농구리그와 반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잦다. 중앙대와 동국대, 단국대와 건국대, 성균관대와 건국대, 경희대와 명지대의 맞대결이 그랬다. 특히 건국대는 2경기 모두 복수에 성공하며 조1위에 안착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2경기에서 대학농구리그와 동일한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대학농구리그와 반대의 승부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