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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서울대 38점 차 완파…우석대와 남대2부 결승
작성일 : 2023-07-15 14:55:00 / 조회수 : 188
울산대가 서울대를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울산대학교는 15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2부 준결승전에서 서울대를 96-58로 격파했다. 울산대학교는 우승컵을 놓고 우석대와 맞붙게 됐다.

권예찬이 28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재영도 18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서울대는 하상준이 25점, 김동진이 1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울산대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대가 1쿼터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신우철이 얼리 오펜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고, 이재영과 권예찬은 21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신우철은 수비에서도 상대 메인 볼 핸들러 하상준을 압박하는 등 5개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울산대는 23-13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 접어든 울산대는 더욱 격차를 벌렸다. 권예찬이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1쿼터에 침묵했던 권예준도 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울산대는 43-23, 20점 차로 달아났다.

울산대는 후반 들어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 5명을 전부 교체한 울산대는 하상준에 속공 덩크를 허용하는 등 10점을 내줬으나 3쿼터 막판 김푸름의 3점과 양태양의 풋백 득점을 곁들여 28점 차(66-38)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 3쿼터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이재영이 다시 투입돼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루트로 서울대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울산대는 격차를 38점 차로 벌리는 등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MBC배 결승에서 초당대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울산대가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과연 울산대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