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받겠다”
IN 강태현(198cm 경복고), 길상찬(197cm 홍대부고), 김승우(194cm 용산고), 이유진(200cm 용산고)
OUT 김건우, 유기상(이상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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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세대의 중심은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의 득점을 줄이는 것이 연세대를 상대하는 모든 팀의 과제였다. 탄력과 힘이 좋은 김건우의 투지는 위기 상황에서 더 빛이 났다. 윤호진 감독은 김승우와 이유진에게 그 역할을 기대했다.
이유진은 작년 고교농구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대학생 형들이 주축인 U19 대표팀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했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유진의 합류로 이규태, 김보배, 강지훈은 외곽에서의 플레이를 늘릴 수 있다.
윤호진 감독은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장신들에 의한 미스매치는 올해 연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하나의 무기는 3점슛이다. 김승우에게 가장 바라는 점이다. 윤 감독은 “김승우는 슛이 좋다. 수비도 유기상보다 좋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0cm 중반대의 3&D 자원은 프로에서도 희소성이 있다. 작년 19세 월드컵 대표팀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한 1년 선배 이해솔과의 경쟁도 김승우에게 자극이 될 것이다. 김보배, 이규태, 강지훈, 홍상민 등 프론트 코트의 높이는 여전히 높다. 안성우, 최형찬, 이민서, 이주영, 이채형 등 백코트의 경쟁력도 있다.
이유진과 김승우가 작년 용산고 5관왕의 주역이지만, 그것이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길상찬과 강태현도 예외일 수 없다. 이제는 고교 시절 보여준 것 이상을 증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