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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농구 신입생과 관전 포인트 (7) 건국대, '원투펀치의 힘, AGAIN 2022'
작성일 : 2024-02-19 09:50:52 / 조회수 : 605
대학은 매년 선수가 졸업하고 입학한다. 들어오고 나가는 선수에 따라 전력에 변동이 있다. 팬들은 누가 입학하는지 촉각을 기울이며 전력의 득실을 계산한다. 감독은 새로운 선수 구성에 따른 새로운 전술을 준비한다. 2024년 대학농구의 전력 변동과 이에 따른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신입생 중 즉시전력감도 확인했다. 각 팀 신입생과 관전포인트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2023년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순위 순)

건국대, AGAIN 2022


 IN
 
 김정현(여수화양고 졸업), 백경(192cm 경복고), 송강민(193cm 전주고), 이재서(196cm 배재고), 지현태(184cm 무룡고)

OUT 최승빈, 박상우(졸업)

프레디와 함께 포스트를 지켰던 최승빈이 졸업했다. 그 자리에 이재서와 송강민이 들어왔지만, 힘에서 차이가 있다. 신장은 작은 편이 아니다. 프레디-조환희 원투펀치가 팀의 핵심이다. “큰 경기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재작년에 (조)환희가 보여준 것이 있다. 올해는 더 미치길 기대한다”며 황준삼 감독은 웃었다.

신입생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전체적으로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라는 평가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선수는 백경이다. 폭발력 있는 3점슛이 특기다. 작년 연맹회장기 무룡고와 준결승에서 3점슛 7개를 꽂았다. 지금도 연습경기에서 3점슛 4, 5개는 기본이다. 그런데 황 감독은 “슛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탄력과 농구 센스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체력과 수비라는 과제도 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투맨 게임에서 나오는 3점슛 기회를 해결할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2년 백지웅이 했던 역할이다.

지현태 역시 3점슛이 좋은 선수다. 작년 협회장기 결선 4경기에서 평균 3.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김정현은 1년 쉬면서 경기감각이 떨어졌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이나 센스는 좋다는 평가.

건국대는 재작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8강에서 거함 연세대를 침몰시켰다. 여세를 몰아 결승에 진출했다. 황 감독은 “작년에도 선수는 좋았다. 선수들이 초반에 연예인 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다르다. 시즌 초반을 잘 넘기면 흐름을 탈 수 있다.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미치는 선수가 나오면 2022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2004년부터 건국대를 지도한 베테랑 감독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