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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백승엽 45점 합작’ 동국대, 성균관대 추격 뿌리치고 2연승
작성일 : 2024-04-05 19:27:49 / 조회수 : 361

동국대가 성균관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동국대는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유정원(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백승엽(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김명진(1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대균(13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연승을 달린 동국대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동국대의 달리는 농구가 빛났다. 빠른 속공과 더불어 정확한 외곽슛으로 성균관대의 혼을 빼놓았다. 유정원(3개)을 필두로 김명진(2개)과 백승엽(2개)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성균관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이대균 또한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진 동국대는 54-36으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성균관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풀 코트 프레스 수비에 당황하며 턴오버와 U파울을 범했다. 강성욱에게 3점슛을 맞은데 이어 구민교에세 잇달아 실점했고, 8점차(63-55)로 점수가 좁혀졌다. 한재혁과 백승엽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김윤성과 이주민에게 실점, 73-61로 추격당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이관우에게 외곽포를 내줬고, 골밑의 구민교와 이주민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반면, 동국대는 외곽슛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과 달리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했다. 어느덧 스코어는 77-73,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동국대의 의지는 강했다. 김명진과 유정원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후 이주민과 김태형에게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한재혁이 결정적인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성균관대는 구민교(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이주민(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패배에도 돋보였다. 추격전을 펼치며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1승 2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