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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교 골밑 지배’ 성균관대, 3점슛 난조 딛고 중앙대 개막 4연승 저지
작성일 : 2024-04-18 19:05:34 / 조회수 : 351
성균관대가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 중앙대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성균관대는 1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73-69 재역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첫 맞대결 패배(81-90)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탈출, 2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6위 경희대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성균관대는 구민교(2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건영(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골밑을 지배, 3점슛 난조(3/27, 11%)를 딛고 신승을 따냈다.

반면, 개막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중앙대는 동국대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원건(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고찬유(19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은 만들지 못했다.

1쿼터에 난타전을 주고받은 성균관대는 2쿼터에 흔들렸다. 2쿼터 개시 후 6분 동안 중앙대를 3점으로 묶었지만, 야투가 난조를 보여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강성욱과 구민교를 활용해 외곽 찬스를 만들었지만, 12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다. 성균관대는 2쿼터 막판 중앙대의 속공을 봉쇄하는 데에도 실패, 30-33으로 2쿼터를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 승부수를 띄웠다. 압박수비를 통해 중앙대의 실책을 연달아 유도했고, 이를 통해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성균관대는 3쿼터 개시 후 3분 만에 12점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고, 구민교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와 원건의 속공을 블록슛으로 저지한 강성욱의 활약을 더해 54-52로 3쿼터를 끝냈다.

성균관대는 4쿼터에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중앙대가 연달아 자유투를 놓친 반면, 성균관대는 이주민과 구민교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성균관대는 4쿼터 막판 3점슛을 연달아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2초 전 구민교가 자유투 2구를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성균관대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