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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유영환과 김진유, 상명대에게 패배 안겨
작성일 : 2015-04-29 12:52:44 / 조회수 : 794

 

 

건국대가 끈질긴 추격을 펼친 상명대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황소군단 건국대는 18일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 리그 홈 개막 경기에서 24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유영환의 맹활약으로 66-62로 상명대를 물리치며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던 상명대는 경기 초반부터 활화산 같은 공격능력을 선보이며 6-0으로 앞서 나갔다. 팀의 주축인 가드 정성우는 여전히 날카로운 돌파 능력으로 건국대 골밑을 파고들었고, 최재호는 정확한 슛으로 후방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건국대에는 믿음직한 에이스 김진유와 묵묵히 골밑에서 뒤를 받치는 유영환이 있었다. 1쿼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2쿼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 갔다.

 

특히 김진유는 에이스 본능을 과시하려는 듯 공격에 나서, 빈틈이 보일 때는 과감하게 림을 향해 달려들었고, 공간을 내주면 주저없이 점프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덕분에 건국대는 동점으로 전반을 마치며, 승부를 후반으로 미뤘다.

 

후반, 상명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상명대의 류지석이 골밑에서 수비를 등지고 훅 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것.

 

그러나 반격에 나선 건국대는 유영환이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에 이은 파울을 얻어내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뒤 장문호가 골밑 공격에 가세하자 상명대는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주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상명대는 여러 차례 공격 기회에서 무리한 3점슛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이는 리드를 내준 원인이 되었다. 그나마 정성우의 일대일 공격만이 득점으로 연결 될 뿐이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4쿼터 중반이었다.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슛도 성공치 못했던 신효섭의 3점이 성공했고, 이어 이진욱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보태자 건국대는 점수 차를 벌려갔다.

 

여기다 팀의 기둥 유영환이 골밑 슛에 이은 자유투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켜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상명대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파울작전과 3점슛으로 마지막 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렇지만 건국대는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이진욱이 모두 성공 시키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건국대 66(12-15, 16-13, 16-13, 22-21)62 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