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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3점포 앞세워 경희대에 역전승
작성일 : 2017-06-22 21:04:33 / 조회수 : 362

단국대가 경희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 재를 뿌렸다.

단국대는 22일 경희대 수원 국제 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정규리그 어웨이 경기에서 후반 폭발한 3점포에 힘입어 81-71로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단국대 전태영(184cm, G)은 경기 내내 꾸준한 기량으로 24점을 얻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권시현(187cm, G)은 고비 때 마다 중,장거리슛을 터트리며 23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36-43으로 뒤진 가운데 단국대는 권태완(178cm, G)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경희대 권성진(180cm, G)에게 3점을 내줬지만 김영현(200cm, C)의 골밑 공격과 홍순규(198cm, F)가 2-2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시켜 본격적인 추격에 불을 당겼다.

단국대의 거센 추격과 수비에 경희대가 손쉬운 기회를 놓치며 우왕좌왕되자 단국대는 김영현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전태영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 때부터 양 팀은 번갈아 가며 점수를 주고받는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지만 어느 한 팀도 쉽사리 도망가지 못했다.

2점차의 리드 속에 4쿼터에 돌입한 단국대는 원종훈(178cm, G)과 권시현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고, 전태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권시현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더욱 늘렸다. 경희대는 골밑 위주의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연거푸 범실과 득점 찬스를 놓치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0점 차로 앞선 단국대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전태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렸고, 남은 시간 경희대가 이건희(194cm, F)와 김준환(187cm, G)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단국대의 승리로 끝이 났고, 경희대는 같은 시간 건국대에 93-75로 승리한 한양대에 밀려 8위로 떨어졌다.

한양대는 손홍준(184cm, G)과 김기범(189cm, F)이 3점 8개를 포함 55점을 합작했고, 이 경기에서 1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천금같은 승리를 챙겼다.  

 

이로서 리그 경기를 마무리 한 경희대는 한양대와 중앙대, 동국대와 조선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득,실 공방률에 의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단국대 81(21-16, 15-27, 25-16, 20-12)71 경희대

한양대 93(20-15, 15-16, 30-22, 28-22)75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