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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수원대 패하며 정규리그 2연패 달성
작성일 : 2017-06-28 19:16:36 / 조회수 : 386

2위 수원대가 용인대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수원대가 일격을 당하면서 광주대가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28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용인대와 수원대의 경기에서 용인대가 63-51로 승리했다.

 

9승 1패로 2위를 달리던 수원대가 이날 이길 경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 광주대는 현재 11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용인대에 덜미를 잡히면서 광주대의 11승으로 자력 우승이 결정됐다. 광주대는 30일 수원대에 패하더라도 정규리그 우승에는 변함이 없다. 이로서 광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수원대는 광주대 전에서 이길 경우 준우승을 차지하지만, 패할 경우 3위가 확정된다. 광주대에 패하면 9승 3패로 3위 용인대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용인대와 이번 시즌 맞대결은 1승 1패이지만, 득실점차에서 밀려 3위를 하게 된다. 용인대와의 첫 경기에서 57-53, 4점차로 이겼으나, 이날 12점차로 크게 진 것이 아쉬웠다.

 

용인대는 이날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가며 값진 승리를 품었다. 1쿼터부터 앞서간 용인대는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갔다. 용인대는 박은서가 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정민이 14점, 박혜미가 10점 9어시스트, 조은정이 8점 1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전국체전 평가전에서 수원대를 꺾는 등 최근 수원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용인대다. 수원대가 광주대에 패한다면 정규리그 2위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수원대는 필드골성공률이 21%에 머물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다. 수원대는 장유영이 17점, 최윤선이 1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