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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챌린지 서대성 감독 “우리 선수들도 능력 있다!”
작성일 : 2015-06-23 13:45:35 / 조회수 : 922

 

 

이토록 즐겁게 농구할 수 있다니. 대학농구챌린지대표팀의 농구가 그랬다.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 나서는 챌린지대표팀이 지난 22일 서울 동국대학교체육관에서 U-19세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챌린지대표팀은 형님들의 자존심을 세우며 79-67로 이겼다.

 

챌린지대표팀 서대성 감독은 “훈련 기간이 짧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뭔가를 만드는 것보다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가볍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합숙도 먼저 제의했다”라고 웃었다. 챌린지대표팀은 대학교 기말고사 등의 일정으로 16일이 되어서야 소집됐다. 아시아 퍼시픽 대회가 개막하는 25일까지 준비 시간이 10일도 되지 않는다.

 

이날 챌린지 팀은 한상혁(한양대) 정성우(상명대) 최성모(고려대) 허훈(연세대) 등 가드의 빠른 발을 앞세워 신바람 나는 농구를 선보였다.

 

코트 위 분위기는 선수들의 표정과 행동으로 생생히 전해졌다. 선수들이 속공에 성공했을 때,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았을 때 벤치에서는 큰 환호가 쏟아졌다. 선수들은 하게 웃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서대성 감독은 “허훈이 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수비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을 처음 본다”며 “(선수들이)수비는 최대한으로 해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공격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자신보다 좋은 찬스가 있는 선수 봐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챌린지 팀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예비명단에 들었지만, 최종 승선하지 못한 선수단이 포함됐다. 대학 최고의 팀이라고 말할 순 없다.

 

대회에서 맞붙을 상대는 강하다. 한국, 러시아, 일본은 각국을 대표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팀이 나온다. 캐나다는 캐나다 대학리그 우승팀이 참여한다.

 

대회 첫날 챌린지팀은 한국 U대표팀과 만난다. 서대성 감독은 “U대표팀(한국A)보다 신장에서 뒤지지만, 아이들이 능력이 있다.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U대표팀과 해도 스피드에서 뒤지지 않는다. 프로팀과 연습경기 했는데, 앞 선은 어느팀과 해도 (스피드에서)앞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대성 감독은 “우승을 못해도 분위기는 우승팀처럼 하고 싶다. U대표팀이 선발되고 나머지 선수들이 밀린 느낌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팬과 관계자에게도 어필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학농구챌린지팀 명단
감독 서대성(동국대)
코치 고승진(상명대)
가드 정성우(상명대) 허훈(연세대) 최성모(고려대) 한상혁(한양대)
포워드 최승욱(경희대) 김국찬(중앙대) 김진유 장문호(이상 건국대) 서민수(동국대)
센터 유영환(건국대) 한준영(한양대) 홍순규(단국대)

 

챌린지팀(한국B) 경기 일정
6월 25일(목) 18:30 한국B-한국A
6월 27일(토) 18:30 일본-한국B
6월 29일(월) 16:30 러시아-한국B
6월 20일(화) 18:30 한국B-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