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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균 활약' 우석대, 목포대 잡고 첫 승
작성일 : 2017-07-05 09:17:22 / 조회수 : 328

‘2부 리그 최강’ 우석대학교가 이우균의 활약에 힘입어 목포대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우석대는 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치른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이우균(2학년, 175cm)이 18득점 1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상윤(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목포대는 김근호(22득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와 김성민(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결정력 부족과 실책으로 인해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전, 우석대는 이우균과 이상윤(2학년, 193cm)이 2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나 목포대의 반격이 매서웠다. 목포대는 ‘야전사령관’ 김근호(4학년, 175cm)가 14득점을 기록했고 김성민(3학년, 180cm)이 지원 사격했다. 이우균이 지속적으로 득점하면서 만회했지만 1쿼터, 16-20으로 밀렸다.

 

2쿼터부터 우석대의 공격이 살아났다. 이상윤과 이동욱(2학년, 187cm)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다. 최규선(2학년, 183cm)의 외곽까지 터진 우석대는 37-37,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팽팽했던 두 팀의 균형이 무너졌다. 이상윤의 높이와 이우균의 스피드를 앞세운 우석대가 3쿼터 중반, 45-42로 앞서나갔다. 목포대는 김근호가 빠른 발을 이용해 추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3쿼터 후반, 이우균의 연속 득점이 터진 우석대는 56-48, 8점차로 리드했다. 목포대의 무리한 공격을 역이용해 속공으로 연결시킨 것이 주요했다. 이상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한 우석대는 3쿼터, 58-50으로 마쳤다. 

 

4쿼터를 맞은 두 팀 모두 승리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우석대가 달아나면 목포대가 쫓는 흐름이 계속됐다. 목포대는 4쿼터 중반부터 우석대가 연속 실책을 범하며 추격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막판까지 맹렬히 쫓아갔지만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결국 우석대가 78-66, 목포대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