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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혁 앞세운 연세대, 조선대 완파
작성일 : 2017-07-05 09:22:02 / 조회수 : 305

지난 대회 우승팀 연세대가 남대 1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연세대는 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 1부 조선대를 상대로 85-45,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양재혁이 21득점 7리바운드를 거두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으며, 김진용이 16득점 7리바운드를 거두며 골밑을 단단히 지켰다.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김경원은 11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조선대는 팀의 주포 정해원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연세대의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김동균도 1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연세대는 4학년을 대신하여 3학년 천재민을 비롯, 양재혁, 김경원, 박찬영, 전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조선대는 정해원, 이상민, 신철민, 장우녕, 조민기를 베스트 5로 꺼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3점포를 내준 연세대지만 이내 양재혁의 3점포로 응수했다. 연세대는 이어 박찬영의 돌파와 김경원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양재혁은 이어 4점을더 보탰다.


선취점 이후 조선대는 득점이 저조했다. 첫 3점포 이후 4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시도한 10개의 슛은 모두 빗나갔다. 이후 6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연세대는 13점을 추가하며 20-9로 크게 앞섰다.

 

조선대의 우려했던 부분이 발발했다. 2쿼터에 코트를 밟은 선수들 중 3명이 3파울을 범했다. 득점도 1쿼터와 마찬가지로 풀리지 않았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9득점에 그쳤다.

 

연세대는 팀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다. 속공과 지공 모두 팀 플레이에서 나왔다. 2쿼터에 김진용이 9득점을 올리며 팀을 떠받쳤다. 리바운드 차이도 압도적이었다. 전반전에 2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연세대는 38-18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에도 연세대의 골밑 공격은 이어졌다. 3쿼터에 올린 22점 중 골밑에서 16점이 나왔다. 그 중 김진용이 7점을 책임졌다. 번번이 실패한 공들을 잡아내 집념으로 마무리했다.

 

김경원도 4득점을 추가하며 김진용의 뒤를 이었다. 3쿼터 종료 직전, 조선대 정주용에게 3점을 허용했으나 천재민이 돌파에 이은 버저 비터를 성공하며 60-30으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이미 승기를 잡았지만 연세대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저학년들이 끝까지 밀어붙이며 조선대를 압박했다. 4쿼터에도 양재혁이 공격을 이끌며 점수를 쌓았다. 양재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85-4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